▲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문화·복지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의 이춘옥 추진위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문화·복지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의 이춘옥 추진위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 만들기 문화·복지 분야 금상(1등)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의 2천여 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도 예선과 중앙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 25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가산면 학상리는 콘테스트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학이 돼 소통하는 학수고대 축제, 풍물 동아리, 학춤이 어우러진 영상을 소개했다.

특히 2012년부터 이어온 인문학 사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사람 책 도서관’과 ‘학춤’ 등 학상리만의 고유한 문화를 선보였다.

이순옥 추진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학상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켜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관광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를 제시하고 살고 싶은 마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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