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산부, 9월14일부터…1회 접종 어린이, 10월14일||75세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14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독감 무료예방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대상자별로 시작 시점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8세)와 임산부는 14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13세)는 10월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12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18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2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접종 가능하다.

이 밖에 대구시민에 한해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10월25일부터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지역 내 병·의원 1천222개소를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앱에서 조회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하거나 의료기관 방문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가능 인원 제한이다.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신분증 등 지참이 필요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시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대상자별로 구분한 접종 일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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