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대구가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세징야가 상대의 볼을 끊은 후 수비를 따돌리며 라마스에게 연결했고 공을 받은 라마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 나갔다.
대구는 지속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반 10분 포항 임상협의 골로 선제점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황순민, 조진우를 빼고 안용우, 츠바사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대구의 동점 골이 터졌다.
세징야가 중앙에서 파고들며 골문을 향해 슈팅했고 이는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와 라마스가 잇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38분 통증을 느낀 정태욱 대신 오후성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 대구의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츠바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끝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득점했다.
경기는 대구의 2-1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을 챙긴 대구는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1 16강전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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