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한화에 3-3 무승부

발행일 2021-09-12 17:33: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회 초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삼성은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5-4에 이어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은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지명타자), 피렐라(좌익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헌곤(우익수), 김지찬(유격수), 김상수(2루수)로 구성됐다.

삼성은 1회부터 한화에 홈런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1회 말 첫 타석의 한화 정은원이 삼성 선발 뷰캐넌의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렸다.

2회 말에는 2사 2루에서 노수광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한 점을 냈다.

0-2로 뒤져있던 삼성은 홈런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초 1사 무주자에서 강민호와 오재일이 안타를 쳐 출루했고 이어 이원석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은 이번 홈런으로 시즌 8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화가 곧바로 추격했다.

4회 말 1사 무주자, 장운호의 1루타 이후 노수광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내면서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 팀은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 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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