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0일 시청 본관 및 별관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청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최근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매년 9~10월은 추석 연휴와 학교(고교, 대학) 시험기간 등으로 인해 혈액 부족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구시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으로,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의 소중한 실천이 부족한 혈액수급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혈액 수급 취약시기(9~10월)에 중장년층 헌혈 참여 유도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나눔 단체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다음달 30일까지 기업,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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