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 어린이들의 친환경 놀이터…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

발행일 2021-09-14 19:05: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새로운 문화 창고(35)서구어린이도서관



서구어린이도서관 전경.
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여기고 책과 놀이하듯이 독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창의력,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4만여 권의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구비로 지역의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강좌 및 프로그램도 구성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서구어린이도서관의 자랑 책숲에코탐험대는 도서관만의 입지적 특성을 살린 독서연계 도시숲 탐험 프로그램이 특징으로 어린이들의 생태감수성을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 테라스벽화.
◆어린이를 위한 도서만 4만여 권

서구어린이도서관 1층 유아열람실.
서구어린이도서관 2층 어린이열람실.
서구어린이도서관은 2010년 3월 대구 서구 이현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설립된 도서관이다. 지하 1층은 보존서고, 도서정리실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에는 유아열람실(유아도서 1만5천886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화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존과 넓은 공간의 프로그램실이 구성돼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2층에는 어린이열람실(어린이도서 2만5천605권)과 디지털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열람실 내 일반 이용자 도서를 함께 소장하고 있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독서하기에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3층에는 서구어린이도서관만의 이색적인 강좌를 운영하는 문화강좌실과 각종 강연 및 공연행사를 진행하는 시청각실 그리고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다. 도서관에는 도서 5만4천여 권, 비도서 4천7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만 4만1천491권으로 약80%를 차지하고 있어 관할구역의 경계 없이 자녀를 둔 대구지역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도서는 1인당 최대 10권까지 대출되고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며, 장애인과 노인(만 65세 이상)이용자는 30일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 연장은 불가하며 반납한 자료는 반납일로부터 5일 경과 후에 재대출이 가능하다.

서구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학부모들의 비건라이프 체험.
◆북·쿠킹 체험, 북·매직쇼

서구어린이도서관의 전 직원들은 일상 속 북(Book)적이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했다.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요리조리 달콤한 북·쿠킹’ 체험과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 행사 ‘상상플러스 북·매직쇼’를 개최해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인근 공원 등 야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독서의자 대여서비스’ 및 ‘도서관 휴게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독서활동지원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의 전지적지구시점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의 전지적 지구 시점 프로그램에서 칫솔 교환하기를 진행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캠프, 비건라이프…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서구어린이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 생활화 실천에 기여하고자 이색적인 문화강좌 및 독서행사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보통 4분기별로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문화강좌를 14~17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부각된 환경문제를 다루는 ‘전지적 지구시점! 환경캠프’, ‘건강더함! 비건라이프!’ 등 의식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신규 행사를 연이어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독서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시대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의 접근성을 확대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책숲에코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책숲에코탐험대.서구어린이도서관의 자랑

도서관만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운영중인 독서연계 도시숲 탐험 프로그램 ‘책숲에코탐험대’는 서구어린이도서관의 자랑이다.

도서관 밖 잘 조성된 도시숲을 활용해 생태관찰, 밧줄놀이, 해먹놀이, 생태티어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 가장 인기있는 특화프로그램이다.

도서관 내에서는 생태 관련 그림책을 통해 독서 흥미를 유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생태감수성을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실.
지역아동센터 연계 꿈그림 프로그램 운영 모습.
◆지역아동센터 연계 꿈그림 프로그램 운영

서구지역 내 지역아동시설과 연계해 꿈그림(Draw! My Dream)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동센터 어린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과 다양한 분야의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8개월간 매주 1회 운영되며, 운영내용은 동요작곡가와 함께하는 동화이야기, 도전 과학왕!, 힐링원예, 그림책 Talk!, 맛있는 Cook!, 창의력 대장! 교과서 하브루타 등 5개 분야로 알차게 편성돼 있다. 지역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꿈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구어린이도서관 전시실.
◆9월 독서의 달…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서구어린이도서관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전시, 공연, 강연, 체험행사를 펼친다.

사계절출판사 ‘책 너는 날’ 14점 전시와 ‘사서가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등의 전시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유튜브와 줌을 활용한 △‘모래알로 보는 동화’ 샌드아트 공연 △나는 용돈관리왕 △하브루타 독서 미술 △우리아이 경제교실 △그림책 뮤지컬 등 비대면 행사도 진행한다.

또 향기&소리로 내 마음을 보여줘, 키즈 아로마 싱잉볼 힐링, 뚝딱! 그림책 북아트 등의 특강 및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서구어린이도서관 김영희 관장.
◆김영희 관장.북적이는 도서관으로

서구어린이도서관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김영희 관장은 ‘도서관 운영 방향은 일상 속 북(Book)적이는 도서관 만들기’다.

김영희 관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여기고 책과 놀이하듯이 독서하고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창의력, 사고력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도서관 인근에 서대구역사가 개통될 예정이며 인근 지역에 건설중인 대단지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 도서관도 이용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가 돼 올해 하반기에 도서관 경관개선도 추진예정”이라고 했다.

김 관장은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기에 독서의 중요성은 가일층하다. 지역의 많은 어린이와 주민들이 책과 더불어 인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독서활동지원으로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책숲에코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어린이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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