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포항 산업지도 변한다

발행일 2021-09-09 17:06: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총사업비 5천억 원 투입해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 공장 추가 건립

리튬이차 전지용 소재 생산공장 건립 협약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2026년까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연산 10만t 규모의 양극소재 공장으로 총사업비 5천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9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그룹과 리튬이차 전지용 소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9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그룹과 리튬이차 전지용 소재 생산 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98년 창업한 에코프로 그룹은 환경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등에 진출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에코프로는 2026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10만t 규모의 양극소재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 배터리 제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33만㎡(약 10만 평) 부지에 배터리 양극재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5년까지 1조7천억 원을 들여 소재 추출부터 이차 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소재 생산, 연구개발까지 가능하도록 집적화된 배터리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양극재 상용화에 성공한 에코프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추가 공장이 완성되는 2026년이면 근무 인원이 총 2천4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2017년 포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경북도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코프로 그룹이 2조2천억 원을 투자해 경북의 산업지도를 바꿔 놓았다”며 “철의 도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포항을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생태계로 조성해 관련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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