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에 참석한 의성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성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에 참석한 의성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이 최근 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롯데복지재단(이사장 허성관)의 후원(1천만 원)으로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과 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가 공동 운영하는 ‘의성다문화엄마학교’가 지난 4일 개강했다.

입학생들은 의성군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여성들이다.

지난달 28일 한국어 능력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의성다문화엄마학교 교장(노진철, 전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과 담임교사(박인하, 안동 경안여고 교사)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교육 진행을 위해 태블릿PC와 해당 교재가 무상 제공된다.

교육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되며 온라인 수업과 월 2회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의성군 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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