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주한미군 부인회 소속 회원들을 접견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주한미군 부인회 소속 회원들을 접견하고 있다.
주한미군 부인회(이하 부인회)가 8일 안동과 문경새재 등 경북지역 관광지를 관람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UN사령부가 있는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부인들로 구성된 부인회 소속 회원 20여 명이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열린 세계유산축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문경에서 클레이사격과 짚라인 등 액티비티 체험관광을 하고 안동 하회마을을 관람했다. 또 경북도청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300명으로 된 부인회(회장 케이틀린 워드)는 봉사활동, 바자회 개최, 한국 문화체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을 5개나 보유한 경북에 대해 놀라움을 보였고 한국의 전통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 판매 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부인회 회원들을 만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한미군 기지 내 문화공영과 각종 관광 프로그램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주한 미군가족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유네스코 유산과 지질공원, 기록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꼭 봐야하는 필수코스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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