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세대별 1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도량동,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에 거주하는 4만여 명의 주민은 8일부터 17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7~8월에만 구미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도량동과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에서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인 검사로 추가 감염을 막고자 행정조치를 결정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행정조치를 내린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사전 협의를 해야 발령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비해 절차가 간편해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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