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1명씩 코로나19 검사…구미시 행정조치

발행일 2021-09-08 16:35: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7일까지 도량동,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 주민 대상

8일 오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앞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루고 있다.


구미시가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세대별 1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도량동,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에 거주하는 4만여 명의 주민은 8일부터 17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7~8월에만 구미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도량동과 선주원남동, 상모사곡동에서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인 검사로 추가 감염을 막고자 행정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행정조치는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과는 달리 강제성은 없다.

구미시 관계자는 행정조치를 내린 이유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사전 협의를 해야 발령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비해 절차가 간편해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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