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육결손 없앤다’…경북교육청,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발행일 2021-09-08 15:53: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학생들의 학습결손 회복 및 기초학력과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강화된다. 과밀학급 해소, 교원 심리지원 등 교육여건 회복이 추진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8일 웅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육결손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종합방안은 △더 꼼꼼한 교육결손 회복 △더 촘촘한 맞춤형 지원 △더 탄탄한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올 하반기부터 2023년 2월까지 1년6개월 동안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2회 추경 1천487억 원과 교육부 5차 특별교부금 122억 원 등 총 1천609억 원을 확보해 2학기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결손 회복으로는 △온 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비 885억 원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 104억 원 △고교생 대상 1:1 맞춤형 학습컨설팅 지속적 실시 △협력수업 운영학교 92개교에서 55개교 추가 확대 △자율 프로그램 운영 학급 300학급 운영 등이다.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으로는 △유아 및 학부모 대상 심리 정서 상담 지원비 3억7천만 원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비용 1인당 50만 원 지원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수·학습용 보조 공학 기기 지원 △다자녀 가정 희망양육 한시지원금 88억 원 지원 등이다.

교육여건 개선으로는 △교원 치유지원센터 역할 강화 △교원업무 개선 경감 지속적 노력 △교육회복위원회 구성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경북교육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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