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차별화된 유통 정책으로 아시아권 유일 수상

▲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가 국제슬로시티가 수여한 우수 프로젝트상(청송사랑화폐 발행)을 전달 받고 있다.
▲ 윤경희 청송군수(오른쪽)가 국제슬로시티가 수여한 우수 프로젝트상(청송사랑화폐 발행)을 전달 받고 있다.




청송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유통 정책인 ‘청송사랑화폐’ 발행이 국제슬로시티로부터 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 코로나시대,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다’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주관하는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의 도시정책 분야에 공모했다.

특히 모두 6개 분야에서 분야별로 1개 도시만 선정하는 이번 어워드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청송군이 우수 프로젝트상을 받아 청송사랑화폐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송사랑화폐’는 청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2020년부터 발행됐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발행·유통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청송군의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한 유통 정책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도시의 경제가 침체됐지만 청송사랑화폐 발행의 규모가 확대된 덕분에 청송의 경기는 여전히 맑은 상황이다.



특히 청송군이 각종 재난지원금과 농민수당, 농산물택배비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수당과 보조금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하며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한 점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심 끝에 추진한 정책이 국제적 모범사례가 됐다. 청송사랑화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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