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로 90여 곳 50회 방송||대표 과일(사과·배·샤인머스캣) ‘네이버 쇼핑라이브

▲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판매·유통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된 가운데 온라인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열기를 반영한 경북도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꼽힌다.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쌍방향 소통에 능숙한 MZ세대가 라이브커머스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농산물 유통시장으로 확산돼 앞으로 유통시장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도는 농업인들의 라이브커머스 확대 요청으로 당초 계획한 66곳 농가보다 많은 90곳의 농가를 선정해 라이브커머스 50회(회당 2곳)를 방송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20차례에 걸쳐 네이버와 배달의 민족 쇼핑라이브를 이용해 사과·복숭아·자두 등 8천982세트를 판매해 2억1천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경북도는 9일 오후 2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지역의 대표 과일인 데일리 사과, 상주 배, 김천 샤인머스캣을 선물세트로 구성해 추석맞이 특별 판매행사에 나선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에 비해 수수료가 3분의 1정도로 저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네이버 등 인터넷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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