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개선이 중요한 역류성 식도염

발행일 2021-09-07 13:37: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국건강관리협회












위식도 역류질환의 흔한 증상은 ‘가슴이 따갑다’ 또는 ‘쓰리다’, ‘가슴 가운데 부분에 타거나 뜨거운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있다’ 등이다.

또 일부 환자는 ‘목구멍이나 입으로 산물이나 쓴 물이 올라온다’, ‘목이 자주 쉬거나 간질간질하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전문의의 적절한 약물 처방을 받는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생활습관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체중 감량을 하고, 복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몸에 조이는 옷은 피하고 몸을 구부리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수면 시 머리 쪽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누운 자세에서는 중력이 감소해 식도로 역류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좌측으로 눕는 것이 우측이나 똑바로 눕는 것에 비해 위산 역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식사 후에 최소 2~3시간 동안은 자리에 눕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한 한 저녁은 가볍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되며 야식을 하지 않는다.

식후 곧바로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과식하지 말고 소식을 자주 해야 한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고지방 음식, 신 음식, 탄산음료, 커피, 홍차, 카페인, 초콜릿, 술, 담배 등을 피한다.

과일 중에는 오렌지나 레몬 같은 감귤류와 파인애플, 포도 등의 신 과일을 피하는 대신 바나나, 멜론, 배 등의 신맛이 적은 과일류를 선택한다.

고지방 육류보다는 기름이 적은 살코기 부위를 선택하고, 닭고기의 경우 껍질을 제외하고 먹는 것이 좋다.

등 푸른 생선, 저지방 우유, 요거트, 달걀 등의 고단백 저지방 음식도 추천되고 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위 내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고, 이는 위 내 압력을 증가시켜 역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위 운동에 도움이 되고 위 내 내용물이 잘 배출되도록 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한 적절한 식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환자가 좋아하는 특정 기호식품이나 많은 종류의 음식을 반드시 금지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환자의 식생활 습관 중에서 환자에게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인제대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지삼룡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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