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용역 수행, 교통여건 변화 분석 등

대구시는 6일 대구권 광역철도(2단계 및 추가 역)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장래역으로 지정된 원대역(가칭)을 비롯해 추가 정차역(사월·고모·효목·지천역 등) 신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그동안 교통여건 변화와 수요분석 등 추가 역사 신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것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철도망을 구축해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구미∼칠곡∼대구∼경산(61.85㎞)을 잇는 1단계 사업은 2023년 말 준공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공사 진행률은 23%이다.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다.

용역을 통해 장래역과 추가 역에 대해 교통여건 변화와 수요를 분석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국비지원 사업으로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영호 교통국장은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와 운영손실 부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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