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퍼주기식 예산 검토 만전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임됐다.

전임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간사직을 내려놓게 됐다.

국회 예결특위는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을 심의·확정하기 위해 설치되는 특별위원회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께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결위에서 국민의힘을 대표하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래세대 국가부채는 고려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퍼주기 식 예산안’을 철저히 검토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자립도가 취약한 우리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진을 위한 국가예산을 증액시키겠다”며 “무엇보다도 서민경제 회복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찰대 출신으로 경기지방청장과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영천·청도에 출마해 당선된 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원내대변인을 거쳐 현재 정책위원회 제2정조위원장(농해수·산자·국토 총괄)을 맡고 있는 그는 특히 정책 현안과 예산에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