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환 성주군수가 군청 전 부서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군청 전 부서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최근 반부패·청렴 주간을 맞아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자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부 공무원과의 청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번 행사는 군청 부서장 및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직원 간 격식 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청렴한 공직풍토를 직접 체감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일명 ‘갑질 문화’에 대해 사례별로 흥미 있게 재해석한 ‘갑질왕 진부장’이란 영상을 시청하고, 전 직원 면담 결과를 통해 나타난 직장 내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 군수는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간부공무원들의 청탁금지법 준수 및 불합리한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 2022년 시행 예정인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련규정을 엄정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근 성주군청에 한 직원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을 받고 있다.
▲ 최근 성주군청에 한 직원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을 받고 있다.
다음날인 지난 1일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힐링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문화공연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으로 구성돼 재미와 감동을 더한 청렴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가요를 오페라 형식으로 접목한 ‘가페라(가요+오페라)’를 통해 청렴강연을 담아내 공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모든 공직자에게 부패방지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대체 진행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덕목이다. 생활 속 청렴정책의 본격 추진으로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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