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광주시청 소속인 김 선수는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과 형이 출생지에 살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했던 그는 19세이던 2004년 봄, 산악자전거를 타다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절망하지 않고 탁구선수로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광주로 향했다.
그의 노력은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단체전 금메달 등 각종 장애인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김정길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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