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사적 모임이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6일부터 추석연휴를 포함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시행 안을 발표했다.
연장안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인 이상 포함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 300㎡이상 준대형마트(SSM)와 종합소매업에 대해서는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대구시는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 방문을 당부했다.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는 방문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추석연휴 기간 시민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향 방문 전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 실시 △증상이 있을 시 방문 취소‧연기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집에 머무르며 건강상태 관찰 △일상생활 복귀 전 적극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을 권고했다.
오락실·멀티방, PC방,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제외)의 자정에 문을 닫는 영업시간 제한과 결혼식장에 대한 2단계 수칙 적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감염 위험이 산재해 있어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이 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다”며 “이번 연휴에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최소 인원으로 고향 방문과 시민들의 자율방역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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