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우발언 통해

경산시의회 손병숙 의원은 “경산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복숭아 세균성 구멍병 예방과 방제 등 지원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지난 3일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복숭아 세균성 구멍병 등 병해충 발병으로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당국의 방제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산지역 복숭아 재배면적이 1천841㏊로 전체 과수 재배면적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복숭아 세균성 구멍병 피해면적이 312㏊로 집계되는 등 재배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별로는 자인면 76.6㏊, 용성면 34.6㏊, 남산면 61.7㏊, 그 외 지역 139.1㏊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숭아 수확을 포기한 농가도 있으며, 수확을 해도 상품가치가 떨어져 인건비는 물론 최소한의 영농비조차도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당국이 올해 세균성 구멍병 확산으로 손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방제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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