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 전경.
▲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학교가 공공부분 진로 확대와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개설한 공직역량강화반의 수료생 중 간호직 8급과 보건직 9급, 국가직(세무) 9급에 각 1명씩 3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보건직 9급에 합격한 김태현(물리치료과·2020년 졸업)씨는 현재 대구시청 역학조사반에서 근무 중이다.

또 경북도 간호직 8급에 합격한 신소정(간호학과·2020년 졸업)씨는 문경시에서, 국가직 9급(세무)에 합격한 임지영(물리치료과·2021년 졸업)씨는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공직역량강화반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공무원 양성반으로, 재학생과 전공심화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담당지도교수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 개인전용 열람실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이 제공돼 공무원 시험에 매진하게 된다.

또 현직 공무원 선배를 초빙해 합격을 위한 학습 전략 특강을 개최하는 등 면접 진행 절차와 공무원 되기 가이드 맵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태현씨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목표를 이뤘다”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역학조사 반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최선영 센터장(임상병리과 교수)은 “폭넓은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역량강화반을 개소하고 최상의 학습 분위기와 효율적인 학습 관리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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