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학기 국제교육 전공 개설, 국제적 마인드 함양 한 교사 양성 목표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국제공인 교육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로부터 ‘IB PYP 교육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학교 과정인 ‘PYP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 받은 기관은 국내에서는 대구교대가 최초이며 유일한 기관이다.

대구교대는 2019년부터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사업으로 IB교육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시작했다.

대학, 지역교육청, 초등학교가 연계된 전문학습 공동체를 형성하고,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으로 국제교육 전공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대구교대는 그동안 IB PYP 교사교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7월7~8일 양일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IB인증평가단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학기부터 개설되는 대구교대 국제교육 전공은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한 학습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가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습자 주도성, 개념기반 교육과정, 탐구학습의 핵심요소를 포함하는 IB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이를 초등학교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교대 국제교육 전공은 △IB 연속성에 대한 이해와 이론 연구 △탐구 및 평가연구 △현장 관찰 실습 및 커뮤니티 연구 △IB 학교 수업관찰 등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박판우 대구교대 총장은 “이번 인증으로 대구교대가 국내 초등분야 IB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대한민국 초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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