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극의 대중화위해 3회째 개최, 올해 ‘햄릿, 공성전’ 주제의 7개 작품 선보여

▲ 제3회 실험극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 제3회 실험극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극단 골목, 골목실험극장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39-4 1층)에서 ‘제3회 실험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햄릿, 공성전(攻城戰)’을 주제로 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7팀이 각양각색의 창작극 햄릿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17~19일 박세기의 ‘햄릿을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오는 24~26일 극단 골목의 ‘두 병사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음 달 1~3일은 카이로스 댄스 컴퍼니의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햄릿, 다음 달 8~10일은 극단 백치들 ‘미친 세상에는 햄릿’, 다음 달 15~17일에는 에테르의 꿈의 ‘쉿!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다음 달 22~24일은 수작의 ‘햄릿, 나는 죽이지 않았다’, 다음 달 29~31일에는 어쩌다 프로젝트의 ‘뜻밖의 햄릿’을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의 막을 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과 주말 토요일, 일요일 각각 오후 3시이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햄릿 책을 지참하거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시 20% 할인 예매 가능하다.

예매는 극단 골목 공식 SNS에서 하면 된다.

최영주 골목실험극장 대표는 “모두가 햄릿을 알지만, 햄릿 공연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며 “원작을 이해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는 실험극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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