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등판한 뷰캐넌은 시즌 11승을 챙겼고 구자욱은 역대 98번째 개인 통산 100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1로 강우콜드승 했다.
이날 삼성 선발라인은 박해민(중견수), 피렐라(지명타자), 구자욱(우익수),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지찬(유격수), 박승규(좌익수), 김상수(2루수)로 시작됐다.
경기 초반 삼성이 선제점을 올렸다.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삼성 박해민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피렐라의 땅볼 아웃 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때 첫 득점을 했다.
키움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회 초 1사 만루에서 예진원의 볼넷으로 1점을 내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2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유격수 앞 땅볼로 점수를 만들어 한 점 앞서나갔다.
2-1로 다시 앞선 삼성은 점수 차를 더욱 벌였다.
3회 말 구자욱이 안타로 1루 출루했고 강민호의 땅볼 아웃 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재일이 다시 땅볼 아웃되는 동안 구자욱은 홈을 밟았다.
4회 말에는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다음 타순의 구자욱이 다시 한번 적시타를 쳐내면서 한 점을 더했다.
5회 들어서는 오재일이 키움 투수 김동혁의 직구를 공략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재일의 올 시즌 14호 홈런.
6회에도 삼성은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삼성은 7-1로 크게 앞선 이후 강우콜드승으로 7회 경기를 마쳤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은 5이닝 동안 6탈삼진,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1승을 거뒀다.
같은날 오후 6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