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에는 영양군청 직원 나서 고추 수확 도와 ||국민의 힘 영양군 당원협의회와 영



▲ 영양군 일월면사무소와 군청 재무과 및 농업축산과 직원 30명이 지난달 31일 고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 영양군 일월면사무소와 군청 재무과 및 농업축산과 직원 30명이 지난달 31일 고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영양지역 기관·단체들이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영양군청 공무원들은 최근 지역별로 인원을 나눠 지역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영양군 일월면사무소와 군청 재무과 및 농업축산과 직원 30명이 지역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을 도왔다.

해당 농가 지주 조모씨는 “최근 입원과 수술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일손구하기도 힘들어 애만 태웠는데 군청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고추따기를 해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로 농촌에서 일손을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일손돕기로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아침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선 28일에는 국민의 힘 영양군 당원협의회에서 수비면과 일월면의 농가들을 찾아 고추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 힘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및 영양군의원 등 60여 명이 참여 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바쁜 일상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선 당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양읍 청우회 회원 17명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읍 허모씨의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김경원 영양청우회 회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농촌 일손 돕기와 함께 영양군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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