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가 문경을 선택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 정착을 지원하고자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을 공급한다.

농촌 주택의 개량과 주거 환경의 혁신을 통해 귀농·귀촌·귀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경기침체와 전원생활 동경 등으로 귀촌·귀농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귀촌을 하더라도 당장 거주할 주택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지자체가 추진하는 보금자리 지원 사업에는 지원자가 몰려 주택을 지원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농촌의 빈집은 장기간 방치된 탓에 리모델링을 하기도 여의치 않다.

시는 이 같은 귀농·귀촌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을 조성해 문경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일정 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은 이동이 가능하며, 내진 설계가 적용돼 있다. 또 건축비도 비교적 저렴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거주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귀농 정책을 추진해 2019년 1천51세대, 1천350명, 2020년 1천164세대, 1천399명이 문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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