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이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이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강을 사이에 둔 두 지자체가 강나루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에 나서고자 손을 맞잡았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은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고령군 다산면 다산행정복합타운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곽용환 고령군수,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달성군·고령군의 경관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비 및 행사 지원 △관광지와 자연경관 등의 경관 통일성을 위한 계획 수립 △민간부문을 포함한 교육·행사 및 문화교류 실시 △두 지자체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및 상생 장터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첫 번째 사업으로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와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를 연결하는 780m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각 지자체가 10억 원의 예산을 분담, 총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착공,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와 곽용환 고령군수 등이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나루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다.
▲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와 곽용환 고령군수 등이 지난 27일 사문진교 경관개선을 위한 ‘강나루 디지털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나루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고령과 달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을 앞두고 뜻 깊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지자체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달성·고령이 행정구역을 넘어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생활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달성·고령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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