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 구축 앞장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약사회와 함께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약국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해 치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의 전 종사자를 치매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 양성하고 어르신들이 약국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내·외부 환경을 조성해 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치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치매 예방사업 및 홍보활동 협력지원, 치매관리 및 교육훈련 등에 대한 협력이다.

대구시는 올해 163곳의 약국을 ‘대구형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800개소를 지정해 지역사회 내 치매관리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형 치매 안심약국 지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치매가 있어도 아름다운 여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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