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집중 추진…대구시, 시민 공감대 확산 앞 장서

발행일 2021-09-05 17:01: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이 S.O.S. Zone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대구시가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대구시는 최근 서구 달성초에서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도로교통공단 대구지역본부,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등굣길 초등학생들의 보행 안전지도에 나섰고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제한속도 준수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3배 부과(승용 4만 원→12만 원) 안내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지도했다.

이밖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어린이 보호문화 확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S(chool).O(zero).S(afe) Zone 캠페인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S.O.S. Zone 캠페인 챌린지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TBN 대구교통방송이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자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표어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TBN 대구교통방송에서 학생들 등교시간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에 동참하는 참가자의 음성이 1주일가량 나오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와 합동으로 어린이 보행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 점검에 나선다.

또 통학로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취약한 시설은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김선욱 교통정책과장은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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