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미세먼지 농도 10㎍/㎥…8월도 10㎍/㎥ 청정한 대기환경 이어져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지역의 7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최저인 1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8월 초미세먼지 농도도 26일 기준 10㎍/㎥으로 청정한 대기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여름철 우호적인 기상여건과 미세먼지 발생원별 맞춤형 저감대책의 정책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펼쳐 7월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깨끗한 공기,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연계한 5년 단위(2020~2024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5개 분야 67개 사업에 2조2천억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전망 농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발생단계에서부터 저감하는 맞춤형 대기질 관리대책으로 대구시 대기질 지표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ICT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관리방식을 스마트화하는 등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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