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국가 환승센터 기본계획 반영 확정

발행일 2021-08-26 16:11: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추진 및 국비지원 법적근거 마련

대구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절차 1년여 조기 시행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국토교통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이하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개발을 1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전경.
국토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환승센터 기본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환승센터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 단계의 법적 절차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환승시설사업 보조 등 국비지원의 근거가 마련됐다.

앞서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지난달 5일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대구권역 광역교통시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개발계획 수립을 당초 내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었다. 이번 법정계획 반영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면제 등 연계사업의 행정절차 단축으로 사업 조기추진 여건이 형성돼 본 계획을 1년여 앞당겨 시행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 체계와 시내버스 등과 연계·환승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연동한 판매·유통, 문화, 주거, 상업시설 등 다양한 앵커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및 우수 앵커시설 사업자 유치를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한다.

복합환승센터 지정에 필요한 국토부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내년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가계획 반영으로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성공여부가 우수한 앵커시설 유치인만큼 지원조례 제정 등 앵커시설 투자자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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