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통과,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 계획 확정·고시||1천73억 투입해 길이

▲ 김천시 양천동에서 대항면 대룡리를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구상도.
▲ 김천시 양천동에서 대항면 대룡리를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구상도.




김천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양천동에서 대항면 대룡리를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최근 ‘양천~대룡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이 확정·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김천의 도심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지역 균형 발전의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회도로가 신설되면 기존 도로와 연결돼 김천 도심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가 완성되며, 이에 따라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은 시가지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고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2006년부터 국토부가 단계별로 추진해 온 도심지 주변을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의 환상형 도로망 구축 구간에 유일하게 이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했었다.

시는 양천~대항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1천73억 원을 투입해 길이 7.02㎞의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송 의원은 지난 2월 김천 옥률~대룡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교동·삼락동 및 봉산면을 연결하는 삼락교차로 설치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50억 원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를 우회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중 유일한 미시행 구간인 양천~대항 구간의 건설이 마무리되면 김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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