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숨결…제21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구·경북지회전, 24~29일 대백갤러리 전관서

발행일 2021-08-23 10:14: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자, 대구·경북지회 19명 작품 선보여

김복연 한복명장 작
권수경 목공예명장 작 들차함 세트
‘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의 숙련기술 장려법 제11조 규정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를 말한다.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기계, 재료, 전기, 통신 등 산업 분야와 금속, 도자기 등 공예 분야에 선정된 기능인이다.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환경 속 국내에서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이들의 전시전이 마련된다.

천한봉 도자기명장 작 덤벙분청찻사발
대구·경북 명장들의 모임 제21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24~29일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는 2003년 5월 창립돼, 매년 회원들의 전시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식과 노하우 등을 커나가는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대한민국명장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 기술자들인 만큼 작품은 도자기, 한복, 귀금속, 양복 등으로 다채롭다.

전시에는 회원희 이용명장, 최환갑 목재수장명장, 배용석 도자기명장, 김정옥 도자기명장, 천한봉 도자기명장, 윤만걸 석공예명장, 권수경 목공예명장, 김복연 한복명장, 김태식 양복명장 등이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뽐낸다.

최원희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장은 “작품 관람을 통해 저마다의 장인정신과 인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창작에 전념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대건 춘란명장 작 동방불패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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