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고추 수매에 나섰다.
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봉화군 조합 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에서 출하약정을 체결한 160곳 농가를 대상으로 500t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고추수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 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봉화 고추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고추는 봉화군의 주요 소득 작물로 꼽힌다. 올해 재배면적은 1천116㏊로 전국 3위이며 2천959곳 농가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시설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세척 청결고춧가루를 생산해 대형 유통업체와 급식업체, 홈쇼핑 등을 통해 봉화고추를 판매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