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맥락 속 도자 재료의 가능성 선보여

▲ ‘Nug Jug’
▲ ‘Nug Jug’
▲ 장회영 작가.
▲ 장회영 작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자유분방한 형태의 도자가 소개된다.

전통적인 굽기의 방식을 지닌 도자지만 이후 표현된 방식은 현대미술에 적합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형태다.

장회영(30) 개인전 ‘고체:비정형’ 전이 오는 25일부터 9월20일까지 갤러리 신라(대구 중구 대봉로 200-29)에서 열린다.

도예 작업을 하는 장회영 작가는 도자 재료의 가능성을 현대미술의 맥락 속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주로 사용된 재료는 도자, 유약, 유리다.

▲ ‘Peaceonearth’
▲ ‘Peaceonearth’
그는 재료에 대한 인식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과 모양의 도자를 선보인다.

도예라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장르를 넘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끌어들여 도예의 또 다른 장르를 시도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신라 이준엽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기술적 표현과 재료의 응용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보여줌으로 도자의 현대미술로의 새로운 장르 진입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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