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사전 영상 SNS로 선보여, 박수연 배우 참여해 영화제 소개

▲ 장현빈 감독 ‘오촌’ 스틸컷.
▲ 장현빈 감독 ‘오촌’ 스틸컷.
▲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 홍보 포스터.
▲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 홍보 포스터.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배우와 관람객의 만남이 모두 취소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감독과 배우 등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를 심다’를 주제로 하는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에서는 출품된 1천여 개의 작품 중 총 43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국내 경쟁 35편(극영화 25편,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4편, 다큐멘터리 애니 1편, 실험 다큐멘터리 1편), 대구·경북 기반 제작 작품인 애플시네마 8편(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1편)이 선정됐다.

올해 국내 경쟁 총 946편(극 751편, 애니 149편, 다큐멘터리 20편, 혼합장르 26편), 애플시네마 총 29편(극 24편, 다큐 5편)이 출품됐다.

이 기간 뽑힌 작품들 중 각 부문별 수상작이 선정된다.

국내경쟁 대상, 우수상·애플시네마 대상, 우수상·관객상 시상과 함께 1천4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 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 스틸컷.
▲ 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 스틸컷.
경쟁 부문 뿐 아니라 초청 작품으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3편, 장편영화 3편 등도 상영된다.

코로나로 개막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단 영화 개막 사전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지난해 대구단편영화제 대상 ‘그녀를 지우는 시간’에서 열연한 박수연 배우가 참여했다.

개막 영상에서는 영화제 및 개막작, 경쟁작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대구 곳곳에서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영화제와 4년째 함께하고 있는 디프 앤 포스터(DIFF N POSTER)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아트랩(ArtLab):범어(전 범어아트스트리트) 오픈갤러리 B관과 북성로 대화의 장에서 열린다. 올해 출품된 경쟁작 중 42편이 DIFF N POSTER로 제작됐다.

대구단편영화제 감정원 사무국장은 “부대행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늘려 코로나 감염 위험을 최대한 차단할 예정이다”며 “사전 개막 영상, DIFF N POSTER 전시 등에서 더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22회 대구단편영화제는 방역 업체를 통한 소독 및 하루 4차 이상의 자체 방역을 통해 안전에 유의하고, 전 좌석 사전예매, 좌석 띠어 앉기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대구단편영화제 홈페이지(di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현장 예매 없이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매로만 가능하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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