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소재

▲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 홍보 포스터.
▲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 홍보 포스터.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26~28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인 도동서원을 소재로 한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 공연을 개최한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구 최초로 등재됐으며, 한훤당 김굉필(1454~1504)의 도학과 덕행을 숭앙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창작연극 ‘소학동자 김굉필’은 산만한 초등학생인 김도동이 도동서원을 찾아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김도동은 ‘소학은 모든 학문의 입문이며 기초인 동시에 인간교육의 절대적인 원리가 됨’을 역설하며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했던 한원당 김굉필과 만나게 되고 ‘소학’의 가르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대는 대구시립극단 최주환 예술감독과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한국극작가협회 이사로 재직 중인 안희철 연출가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제작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를 통해 1인 3매까지 선착순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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