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40명 대상 업사이클 교육 진행해 결과물 선보이는 자리

▲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리:본 아트 센터(Re:Born Art Center)’ 결과물 전시회를 연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의 모습.
▲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리:본 아트 센터(Re:Born Art Center)’ 결과물 전시회를 연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의 모습.
버려질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현대미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이색 전시전이 열린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리:본 아트 센터(Re:Born Art Center)’ 결과물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이 직접 버려질 일회용품을 활용해 전시 작품을 만드는 수업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리:본 아트 센터(Re:Born Art Center)’를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지역민 40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 아트’에 대한 감상과 제작을 통해 현대미술의 기본 개념과 기법을 이해하도록 진행한 것.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 ‘아상블라주 명화’ 조하빈 수강생 작
▲ ‘아상블라주 명화’ 조하빈 수강생 작
▲ ‘아상블라주 명화’ 박성재 수강생 작
▲ ‘아상블라주 명화’ 박성재 수강생 작
▲ ‘아상블라주 명화’ 이칠선 수강생 작
▲ ‘아상블라주 명화’ 이칠선 수강생 작
‘리:본 아트 센터(Re:Born Art Center)’에서는 재활용품에 현대미술 개념과 기법으로 미적인 요소를 더한 ‘업사이클 아트’를 통해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재활용’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 공감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맞춰 ‘희망, 치유, 연대’라는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아상블라주 명화, 나만의 몽유도원도, 콜라주를 활용한 레이어아트, 업사이클 쉐도우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어울아트센터 오창희 공연전시팀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일회용품이 조형언어와 예술적 감각으로 재탄생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본래의 효용성을 잃고 버려진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통찰력을 느끼고, 주체적인 예술 감성을 생활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 일반인들의 전시 시야을 넓힌 자리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3-320-5137)로 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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