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양돈, 시설원예, 토마토 등 4개 분야||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농가 인력난 극복을 위한 디지털농업 교육을 이론과 현장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디지털농업 교육은 스마트팜의 이해와 현장 경험이 소개된다.

11일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한우, 양돈, 시설원예, 토마토 분야로 구성된 디지털농업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농업현장에서 인건비 상승으로 시설 현대화가 대세인 현실을 반영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 최신 스마트팜 기술 동향과 첨단 시설을 갖춘 도내 시범사업 농가 현장견학 교육으로 진행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강신곤 지도관의 ‘한우 스마트축사시설 구축과 이해’ 라는 이론 교육과 양돈 스마트팜 교육에서는 환경관리업체 지원 이건원 대표의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양돈환경관리’ 를 중심으로 경주, 고령 등 축산 스마트팜 현장을 찾아 추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현장 교육은 경주 충효농장과 고령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에서 냄새 저감 사례 교육을 진행하고 안개분무시설 등이 적용된 ICT 기술기반 악취저감 무창축사 쿨링패드 등을 견학한다.

또 예천농업기술센터 박정호 지도사와 안동대 신종화 교수가 나서 스마트팜 시설원예 분야와 경북농업기술원 이문중 연구관이 토마토 등 시설원예 분야의 이론을 교육하고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설인 상주 엄청난 농원과 우지농 토마토 농장을 현장 견학한다.

농기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설치 농가에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하고 희망 농가에는 쉽게 스마트 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원장은 “스마트 농업이 고령화, 코로나 등으로 인해 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기술농업으로 전환은 불가피한 현실이다”며 “지속 가능한 경북 농업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문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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