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점찬 대구미술협회장이 11일 세종시에 자리한 문화체육관광부 정문 앞에서 이건희미술관 서울건립 철회를 주장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미술관 대구시민추진단 이종선 공동대표, 대구미술협회 이미애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대구시민과 대구미술인 전체는 이건희미술관 서울 건립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지방을 대상으로 공정한 재공모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7일 이건희미술관을 서울에 건립하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해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시민추진단은 지난달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 건립 방침 철회와 함께 재공모를 요구해오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