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여

▲ 소프라노 김은형
▲ 소프라노 김은형
소프라노 김은형 리사이틀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수성아트피아의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펼쳐진다.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윤학준의 ‘잔향’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세상의 덧 없음을 당신은 아시지요’,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 테오도르 드 방빌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가곡 ‘별이 빛나는 밤’ 등을 무대에 올린다.

소프라노 김은형은 경북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로마 산타 체칠리아 디플로미노,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수석 졸업했으며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가곡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빠비아 쟈코모티, 밀라노 아싸미, 크리스티나 트리불지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메자녜 시, 부스토 가롤포 시 초청 독창회, 헬싱키 시벨리우스 국립음악원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경북대에 출강하며,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소프라노 김은형은 다수의 오페라 주역 경험과 독창자로서의 연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독일 가곡,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만나는 다채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