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특화 농·특산물인 미니사과 ‘루비에스’ 첫 출하

발행일 2021-08-07 1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의 특화 농·특산물인 미니사과 ‘루비에스’의 출하 전 준비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영천의 특화 농·특산물인 미니사과 ‘루비에스’가 5일 첫 출하됐다.

이번 출하는 평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장마 기간이 길지 않았고 장마 이후 맑은 날이 이어져 착색이 빨라졌으며, 여름 가지치기의 기술 접목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다.

루비에스는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신품종 미니사과로 크기가 70g 정도로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기존 재배되던 일본 미니사과 품종인 ‘알프스오또메’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최대의 미니사과 주산지인 영천은 100여 곳 농가가 55㏊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영천시는 루비에스의 본격적 생산에 대비하고자 루비에스 유통센터를 개소해 전국 유통망을 구축했다.

먹기 좋고 휴대하기도 편해 지난해 롯데마트, 마켓컬리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영천이 과일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고자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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