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바캉스는 영상으로 만나는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던 뮤지컬 ‘웃는남자’와 현대무용 ‘스윙’을 볼 수 있다.
뮤지컬 ‘웃는남자’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가온홀에서 개최된다.
‘웃는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끔찍한 괴물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가며 세태를 비판하고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박강현, 양문모, 민경아, 신영숙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은 2018~2019년 예술의전당 공연 시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스윙’은 스웨덴의 재즈밴드로서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스윙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음악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 무용수들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춤이 어우러졌다.
이번 스크린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좌석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나 전화예매로 가능하다.
전석 무료다.
봉산문화회관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띄워 앉기 좌석제, 발열 체크 등 관객들의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53-661-3521.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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