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이종갑 작가가 경험하고 목격한 풍경을 상상해 독창적인 기법을 선보이는 자리다.
‘윤슬-들꽃이 되다’를 주제로 20여 점을 소개한다.
이종갑은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윤슬과 안개를 그린다. 큰 캔버스에 그려진 풍경은 비밀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이는 물이 많은 경기도 양평에서 자란 작가의 추억이 반영됐다. 어릴 적 자주 봤던 안개, 숲, 호수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탄생시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다.
대구미술협회 1,2갤러리 관장으로 있는 이종갑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6회와 각종 그룹전 300여 회를 열었다.
2018 대구미술인의 날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대구구상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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