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지수 1년 전 대비 10% 이상씩 껑충 ||대구 소비자물가지수 2015년 이후 최고

▲ 7월 중 대구소비자물가지수
▲ 7월 중 대구소비자물가지수
쌀 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마늘 등 밥상 물가가 치솟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7월 중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긴과 비교해 10% 이상씩 껑충 뛰었다. 7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08.06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2.8% 상승한 가운데, 신선식품지수는 10.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마늘과 달걀 값이 각각 64%, 45.5%로 수직 상승했고 쌀과 소고기도 17.7% 12.1%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용LPG 비용도 각각 19.9%, 23.1%, 18.3% 상승으로 생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휴대전화기나 휴대전화료는 8.3% 0.8% 감소했고 병원검사료(-11.2%)도 소폭 줄었다.

경북지역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한 가운데 신선식품지수는 10.1%, 생활물가지수는 4.0%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 역시 쌀과 돼지고기가 각각 16.4% , 11.3% 상승한 가운데 휘발유과 경유가 20.3%, 23.0% 수직상승했다.

시내버스료도 5.75%, 공동주택관리비 3.8% 올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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