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는 오랜 기간 동갑내기 친구 김현우(삼성생명)와 함께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왔다.
올림픽에서 입상하진 못했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2013년, 2017년)나 정상에 서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2014년·2018년)과 아시아선수권(2015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한수에게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뿐이다.
진윤성(26·고양시청)도 3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A그룹 경기를 펼친다.
그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역도 선수 7명 중 가장 늦게 플랫폼에 선다. 한국 역도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은 역사(力士)도 진윤성이다.
진윤성은 2019년 9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02㎏급에서 인상 181㎏, 용상 216㎏, 합계 397㎏을 들어 합계 2위에 올랐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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