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국제설계공모 과정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신청사 건립과정에 대한 투명성

대구시는 이달부터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위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모 전반의 주요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자문·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은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7명을 선정해 총 9명으로 구성한다.

외부위원은 대학교 조교수 이상, 관련 업체·기관의 이사급(기술사, 건축사 등) 이상, 설계공모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 건축사로 설계공모 실적·입상 경험이 있는 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건축 4, 도시계획 1, 교통 1, 조경 1)을 공개모집 중이다.

신청사 설계공모운영위원회는 설계공모안에 대한 전문적 의견 제시, 규정 위반, 과다설계 여부 등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한 실무 검토, 설계공모지침서 작성 등 공모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주요사항을 결정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 선정, 공모안에 대한 법규·지침 위반사항을 검토해 서면으로 심사위원회에 그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 신청사는 부지 7만8천여㎡, 총사업비 3천억원, 건축물 연면적 9만7천㎡ 규모를 목표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2년 2월까지 중앙투자심사 완료 후 국제설계공모, 건축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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