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경북 기관·단체 4개소 선정

발행일 2021-08-01 14:18: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중기부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경북의 4곳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기관·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2021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1일 중기부가 시행하는 ‘2021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도내 4개 기관·단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매년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을 공모해 오고 있다. 시제품 제작과 양산지원으로 제조·창업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전문랩으로 지자체 7곳, 민간 2곳을 선정해 일반랩으로는 전국 15곳이 선정됐다.

경북은 전문랩 1곳과 일반랩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전문랩 1곳과 일반랩 11곳을 갖게 됐다.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함께 준비해 온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이들 ‘랩’에 아이디어 구체화, 기술지도,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초도물량 생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랩으로 선정된 환동해산업연구원(울진)은 해양바이오 분야의 메이커활동을 지원하고, 금오공과대학교(구미) 산학협력단은 제조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가톨릭상지대학교(안동)는 드론 및 3D프린트 분야의 메이커를 적극적으로 지원·양성하게 된다.

이번에 전문랩으로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3년간 최대 27억 원, 일반랩으로 선정된 3개 단체는 3년간 최대 3억3천만 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간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제조·창업 분야에 신활력을 불어넣을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4개 단체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도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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