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022년 예산안 편성을 위한 ‘민주당 정책위 전국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경북 우선순위 10개 사업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당 정책위에 남북7축(포항~영덕) 단절구간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에 실시설계비 180억 원, 최근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소형 및 마이크로 원자로 기술개발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에 1천40억 원을 건의했다.

또 통합신공항 이전을 앞두고 구미산단을 비롯한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을 위해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사업’에 기본조사비 10억 원을 우선 신청했으며 업체들의 높은 분양가 부담을 덜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구미 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에 국비 346억 원을 신청했다.

신규 백신개발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고가장비 지원과 글로벌시장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에 18억3천만 원의 추가지원을, 온라인 소비 확대와 유통 플랫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경북 스마트 그린 물류 규제자유특구’에 130억 원 지원 등도 건의했다.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은 “현재 경북에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없지만 각 지역위원회 협력의원단과 경북도당이 경북도와 협력하며 경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선지원사업은 경북의 미래전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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