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종사자 111명, 민주 소속 지방의원 24명

대구·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지방의원들이 2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지방의원들이 2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6일 오전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교수·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111명이 지지선언을 한 데 이어 오후에는 민주당 소속 대구 지방의원 24명이 이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식인 등은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담을 새 부대가 필요하다”며 “새 부대는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을 지낸 이재명”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이재명의 정치 신념은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움)으로, 반칙과 특권을 없애고 반칙과 특권에 희생당할 수밖에 없었던 서민을 돕는 정치 철학을 가진 검증된 실력자”라고 이 경기지사를 치켜세웠다.

이재명 지지 선언에는 이승렬 영남대 교수,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사장, 한지영 대구예술대 강사, 김영민 전 대구YMCA 사무총장, 김창우 경북대 명예교수, 송필경 범어송치과의원 원장, 안현효 대구대 교수, 이종춘 경북과학대 교수, 채형복 경북대 교수, 천광호 화백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이재명을 지지하는 대구 지방의원단 24명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광역의원과 8개 구·군 기초의원들은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살릴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제적 기본권 보장을 통해 양극화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전환적 공정성장 전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해 줌으로써 세대 간의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고 능력주의로 변장한 약육강식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합리화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에게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이 꿈꾸는 대한민국과 우리가 꿈꾸는 대구는 2022년 3월9일 성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분배라는 완전히 새로운 나라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을 도구로 대구 청년들의 앞길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대구 지방의원단에는 김동식·김성태 대구시의원과 김귀화·김보경·김두현·김영애·김희섭·노남옥·도근환·도일용·박정권·이경숙·이신자·이영빈·이은애·이정현 등 구·군 기초의원이 참여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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